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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홈 개막전에 신영록 초청


관중과 선수단에 희망의 메시지 전파

[이성필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희망의 상징인 신영록(28)을 홈 개막전에 초청한다.

부산은 오는 7일 오후 4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2015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홈 개막전에는 기적적으로 축구 선수로의 복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신영록을 초청한다. 신영록을 통해 희망의 부산 축구팬과 선수단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신영록은 2003년 17세 이하(U-17) 월드컵, 2005년, 200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 각급 대표팀을 거친 공격수다. 지난 2003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 데뷔했고 당시 수원에서 코치를 역임했던 부산의 윤성효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안타깝게도 지난 2011년 5월 8일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대구FC와의 경기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사고를 당했다. 빠른 응급 처지로 1달간의 사투 끝에 6월 의식을 회복했고 9월에는 기적적으로 병상에서 일어났다. 몸은 불편하지만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희망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은 신영록을 지속적으로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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