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순조롭게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캐멀백랜치 스타다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투구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동안 모두 37구를 던졌다.
류현진은 지난 2월 25일 가진 두 번째 불펜 투구 이후 등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3일 다시 한 번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실전 복귀를 앞두고 가장 실전에 가까운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 MLB.com은 "첫 이닝에서는 상대한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으로 유도했으나 두 번째 이닝에서는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했다"며 "공을 던질수록 제구가 낮게 이뤄져 코칭스태프를 만족시켰다"고 류현진의 피칭 내용을 전했다.
류현진은 몸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오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서 5-5로 비겼다. 다저스는 5-1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불펜진이 흔들리며 4실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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