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1차전을 내준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2차전 설욕의 필승을 다짐했다.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2-87로 패했다. 첫판을 내준 SK는 4강 진출을 위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4.4%(34/36)에 이른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제공권을 장악하고 외곽 수비만 된다면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꾸로 초반부터 3점슛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며 "남은 하루 준비 잘 해서 원점으로 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전자랜드에게 무려 14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SK의 또 하나의 걱정은 주 득점원 헤인즈의 부상. 헤인즈는 3쿼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며 이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웬만하면 뛸텐데 코트에 들어갔다가 스스로 다시 나오더라"며 "그 정도면 심각한 것인데, 내일 일어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헤인즈의 부상에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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