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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첫 등판 앞두고 불펜피칭


33구 던지며 컨디션 점검…10일 샌디에이고전 출격

[김형태기자]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이 등판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하는 건 흔치 않은 일. 동산고 시절 왼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뒤에도 팔 보호를 위해 등판 2∼3일 전 실시하는 불펜피칭을 건너뛰어왔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이런 패턴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등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겪은 그는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날 예외적으로 불펜피칭을 실시한 것이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릭 허니컷 코치가 지켜봤다. 류현진은 지난 8일에도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당시 그는 2이닝 동안 공 37개를 던지며 구질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10일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첫 등판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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