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역시 이름값을 해줬다.
넥센 히어로즈가 마운드와 타선의 '든든한 버팀목' 앤드류 밴헤켄과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따돌렸다.
넥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박병호는 결승타가 된 2회말 선제 솔로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밴헤켄은 5회까지 상대 타선을 단 1안타로 막았다.
시범경기들어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롯데전이 끝난 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파울이 될 수도 있었던 타구였는데 홈런으로 연결해 만족한다"고 짧게 얘기했다.
밴헤켄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은 공을 몇개 던졌다"고 했다. 그는 "아직 공에 스피드가 제대로 붙지 않고 있다"며 "기온이 좀 더 올라가면 평상시 구속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밴헤켄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체인지업과 포크볼은 각각 132km, 127km를 나타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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