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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현우 "호구 캐릭터 연기, 순수해지는 느낌"


'앵그리맘', 18일 첫방송

[이미영기자] 배우 지현우가 호구 캐릭터를 연기하며 순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현우는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믿으며,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는 국어 교사 박노아 역을 맡았다.뒤늦게 학교의 비리를 알아채고, 강자의 편에 서서 학교에 대항하는 인물이다.

지현우는 최근 대세인 호구 캐릭터에 대해 "몇 년 전에는 '나쁜 남자'가 많이 나왔고 나 또한 그런 역할을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호구' 역할"이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호구 캐릭터가 매력 없게 느껴질 수도 있고 주변에 많이 없다며 공감을 못할 수 있다. '왜 저렇게 답답하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면서도 "이 작품을 통해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작품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태훈, 오윤아, 김유정, 박영규,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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