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녀' 김지석 "현재-과거 오가는 전개, 3D영화처럼 풍성"

[김양수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젊은 배우 3인방이 드라마의 인기비결을 밝혔다.

18일 낮 서울 여의도 힛더스팟퀴진에서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채시라, 도지원, 김지석, 이하나, 송재림 등이 참석했다.

극중 이두진(김지석 분)과 이루오(송재림 분)는 정마리(이하나 분)를 가운데 두고 삼각관계를 펼치고 있다.

이날 이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배들의 연기가 인기 비결인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봤음에도 방송에서 연기를 보면 또다시 희열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있다. 과거 현재 우리를 크게 어우르는 드라마라 시청자들이 보기에 많이 감정이입이 되는 요소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석은 "요즘 시청자들은 지나간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 같다. 드라마는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많이 다룬다. 또 이야기 복선을 깔아주는 이상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3D영화처럼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그게 묘미"라며 "또 근래 보기 힘든 착한 드라마로 사랑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25일 첫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 시청자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시청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