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농구 부산 KT가 전창진(52)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 구단은 19일, 계약 기간이 끝나는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2010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년간 KT 지휘봉을 잡았던 전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전 감독은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이끄는 등 지난 6년간 KT를 4차례나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팀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 감독과 재계약을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전 감독은 KT 감독 부임 직전 원주 동부에서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을 일궈내는 등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과 함께 KBL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꼽혔다. 조성민, 이재도 등 선수 선발, 육성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KT는 후임 감독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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