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설마 하지만 혹시 몰라서…'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식스맨' 후보들이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올해 5대 기획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첫번째로 '식스맨' 프로젝트가 선보인 가운데, 식스맨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한도전'은 지난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식스맨 후보들을 공개하고 멤버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식스맨 후보로는 김영철과 주상욱, 광희, 류정남, 장동민, 전현무, 데프콘, 이서진, 김지석, 서장훈, 홍진경, 박진영, 박진영, 최시원, 강균성, 이기광, 헨리, 니엘,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유병재 작가 등이 출연했다.
식스맨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이자 장기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예능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미팅 후 프로그램 투입 여부가 결정되지만, '무한도전'은 다르다. 식스맨 후보들의 인터뷰는 시작일 뿐,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됐다. '무한도전'은 이들 식스맨 후보들을 대상으로 "불시에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식스맨 프로젝트'가 계속 될 것임을 예고했다.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가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식스맨 후보들의 고민이 맞물려 있다.
식스맨 후보들 중에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는 예능 스타들이 제법 많다. 이들은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고정 출연하게 될 일말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타 예능프로그램 출연 제의에 고민하게 된다는 것.
한 출연자 관계자는 "식스맨 인터뷰 이후 아직까지 별다른 촬영은 없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출연을 제안 받고 있지만, 혹시 몰라 지금까지는 조심스럽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단발성 예능 출연은 상관 없지만, 비슷한 성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은 아무래도 고민이 된다. 후보들이 많아 누가 식스맨이 될지 모르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니냐. 기대감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에 모처럼 '공석'이 생겼다. 물론 노홍철의 극적인 합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들 스타들에게는 '꿈의 예능'에 합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그러나 식스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 '무한도전'은 이들의 열정에 보답할까. 식스맨 프로젝트는 계속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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