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새 앨범 다채로운 10곡 담았다…샤이니 종현 참여

[이미영기자] 컴백을 앞두고 그룹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에 참여한 작곡가 라인업이 공개됐다.

엑소는 오는 30일 정오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EXODUS'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는 동시에 음반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및 다국적 작곡가들이 모여 SM 아티스트들의 곡을 공동 작업하는 SM 송라이팅 캠프(SM Songwriting Camp)에 참석한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테디 라일리(Teddy Riley),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켄지(Kenzie)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이 엑소만을 위해 만든 곡들이 담겼다. 샤이니 종현도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한 드럼 비트와 브라스, 스트링으로 파워풀하게 완성됐다. 스테레오타입스와 켄지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R&B 트랙 'TRANSFORMER', 더 언더독스의 R&B 발라드 곡 '시선 둘, 시선 하나(What If..)' 역시 듣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샤이니 멤버 종현이 작곡한 'PLAYBOY'는 차갑고 시크한 플레이보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발라드 곡 'MY ANSWER'에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이, 댄스곡 'EXODUS'에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남자의 스토리가 담겼다.

이 밖에도 엑소가 지난 2012년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멤버별 티저 영상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EL DORADO'와 'BEAUTIFUL'의 완곡 트랙도 수록됐고, 어둡고 몽환적이면서도 강한 비트의 사운드와 분위기의 반전이 인상적인 'HURT', 슬로우 템포의 Urban R&B 곡 '유성우[流星雨] (Lady Luck)'까지 총 10트랙으로 구성됐다.

한편, 엑소는 오는 4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4월 3일 KBS '뮤직뱅크', 4월 4일 MBC '쇼! 음악중심', 4월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