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가수 케이윌과 씨스타의 소유가 과거 묘한 관계의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되는 JTBC '마녀사냥'(연출 정효민)에 게스트로 출연한 케이윌과 소유는 녹화 중 "한 때 '썸'을 탔던 사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케이윌은 소유를 보며 "날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유 역시 "케이윌을 잠깐 남자로 본 적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유가 잠시 케이윌을 남자로 느낀 이유는 향수 때문. 소유는 "평소 좋아하는 향수가 있는데 케이윌에게서 그 향기가 나 잠깐 남자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케이윌은 "향을 맡은 소유의 눈빛이 순간적으로 변하는걸 느꼈다. 그래서 이후 그 향수를 끊어버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케이윌을 향해 "본인이 흔들어놓고는 바로 잘라버린거냐"며 "전형적인 나쁜 남자"라고 비난했다. 성시경은 "둘의 관계는 말 그대로 '향수썸'이었다"고 이름까지 붙여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케이윌과 소유는 관련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장난스럽게 "날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었던건 사실 아니냐" 등 거침없는 멘트를 주고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윌과 소유가 출연한 '마녀사냥' 85회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