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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홈페이지, 울트론에 해킹? "만우절 깜짝 이벤트"


1만 명의 스페셜 요원 모집하는 행사 진행

[권혜림기자] 영화 '어벤져스2'가 울트론이 홈페이지를 해킹했다는 만우절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1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제작 마블스튜디오) 측은 만우절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을 특별하게 장식했다. 또한 "어벤져스의 적 울트론이 지난 밤 자정 어벤져스 정보 기지인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해 국내 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고 시작되는 장난어린 보도자료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인류 멸종을 꿈꾸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이 지난 자정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공식 홈페이지(www.avengers2015.co.kr)를 해킹, 전국민에 전쟁을 선포했다"며 "전체 서버가 장악된 전쟁 직전 상황에 울트론을 막을 방법은 대한민국 1만명 스페셜 요원을 모으는 것 뿐"이라고 알려 이날의 독특한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만우절을 맞아 마련된 이벤트임을 예상케 했다.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번 만우절 이벤트에 대해 관계자는 "전세계가 손꼽아 기다린 작품인 만큼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모두가 즐길 이벤트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어벤져스2' 측이 알리려 했던 스페셜 요원 모집 이벤트는 오늘(1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된다. 1만명 스페셜 요원을 모집하는 이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스페셜 요원으로 선발된 이들 중 일부에게는 추첨으로 오리지널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오는 17일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참석한 가운데 내한 기자회견을 연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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