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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G 연속 무안타…타율 .147 하락


라쿠텐전 3타수 무안타 1볼넷…팀은 연장전 끝 0-0 무승부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째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7일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지난 4일 세이부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할6푼1리에서 1할4푼7리로 더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4구째 138㎞ 바깥쪽 높은 직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는 무려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이던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오미의 4구째 139㎞ 몸쪽 직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서 돌입한 연장 10회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와 라쿠텐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이날 단 3안타만 치는 빈공에 시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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