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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테임즈, KIA전서 역대 17번째 사이클링히트


외국인 선수론 삼성 마르티네스 이후 2번째, 지난해 오재원 이후 처음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괴력을 뽐냈다. 역대 17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테임즈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5개의 안타에는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2개, 단타 1개가 포함돼 있었다. 사이클링히트였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적시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긴 테임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터뜨렸다. 5회초에는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냈고, 7회초에는 단타를 쳤다.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준섭을 상대로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리며 사이클링히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만들었다.

사이클링히트는 지난해 5월23일 잠실 한화전서 오재원이 기록한 이후 올 시즌 처음 나왔다. 역대 17번째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2001년 삼성 마르티네스 이후 2번째다.

조이뉴스24 광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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