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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개점휴업'에 "매년 경험하는 것"


3일 시즌 3세이브 수확 후 한신 5연패로 휴업, 등판 쉬어도 문제 없어

[정명의기자] 개점휴업 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오승환(33, 한신)이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개점휴업은) 매년 경험하는 것"이라며 "던지지 못할 때도 있고, 5일 연투를 하게 되는 때도 있다. 나 스스로 상황에 맞춰갈 뿐이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지난 3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시즌 3세이브 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후 7일, 5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한신이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못했기 때문. 10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히로시마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1주일이나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오승환은 선두를 달리던 센트럴리그 구원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야쿠르트의 버넷이 4세이브로 단독 선두로 치고나간 것. 오승환의 세이브 사냥에는 한신의 승리가 필수 조건이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80(5이닝 1실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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