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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용규 솔로포에 삼성 박석민 3점포 응수


최용규는 6년만에 통산 2호, 박석민은 3경기만에 시즌 2호 홈런

[석명기자] 삼성 박석민이 스리런 홈런을 날려 팀에 역전 점수를 안겼다.

박석민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즌 3차전에서 삼성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롯데전에서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이후 3경기 만에 터져나온 시즌 2호 홈런.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석민은 1회말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3회말 삼성이 2사 후 박한이와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박석민의 두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박석민은 KIA 선발투수 스틴슨의 2구째를 힘있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단번에 3-1로 역전을 시켜놓는 한 방이었다.

이보다 앞서 2회초 KIA의 선취점도 역시 홈런포에 의해 나왔다. 7번타자 2루수로 출전한 최용규가 2사 후 삼성 선발 장원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최용규의 시즌 첫 홈런이자 프로 통산 두번째 홈런. 최용규가 그 전에 홈런을 날린 것이 2009년 5월 28일 SK전이었으니 근 6년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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