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노경은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노경은은 14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포수를 앉혀놓고 정식 피칭을 했다. 약 30개의 공을 던졌으며 다음주에는 라이브피칭이 예정돼 있다. 두산 측은 "진행 과정이 좋다"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전훈 막판 타구에 턱뼈를 맞아 미세골절상을 입은 노경은은 그간 재활에 전념해 왔다. 예상보다 회복세가 빨라 복귀 시기도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생각보다 복귀가 늦을 것 같다"고 했던 김태형 두산 감독도 14일 수원 kt전에 앞서 "다음달 초중순이면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노경은이 복귀하더라도 두산은 윤명준을 계속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노경은은 1군에 합류할 경우 이재우와 함께 일단 미들 릴리프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