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주진모와 백성현, 갓세븐의 주니어가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3인1역으로 뭉친다.
24일 JTBC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연출 이태곤) 측에 따르면 극 중 순정을 지닌 남자 주인공 지은호(본명 현수) 역에는 주진모와 백성현, 주니어(본명 박진영)가 캐스팅됐다. 주진모가 30대 현수를 연기하며 백성현이 20대, 주니어가 10대 현수의 모습을 맡는다. 한 여자를 향한 20년에 걸친 순애보를 3인 1역,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다.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낼 전망.
남자주인공 지은호는 오로지 첫 사랑 은동을 찾기 위해서 톱스타가 된 집념의 남자다. 한 여자를 향한 맹목적인 열정을 지닌 인물로, 얼핏 까칠하고 도도해보이지만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남자다.
한편 인기 아이돌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약 중인 주니어는 은동과 운명적 만남으로 변모하는 똘기 충만 열 일곱 현수를 연기한다. 20년에 걸친 길고 긴 '은동앓이'의 시작점이자, 지고지순하고 운명적인 사랑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되는 캐릭터다. 주니어는 거친 반항아와 따듯하고 풋풋한 순수남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설레임과 아련함을 전할 예정이다.
그에 이어 백성현이 20대 현수 역을 맡는다. 은동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순정파이자 달콤하고 열띤사랑을 하는 로맨틱 가이로 분한다.
30대 현수를 연기할 주진모는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자로 잰 듯 반듯하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한 여자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순정남과 까칠하지만 엉뚱 매력을 겸비한 톱스타를 오간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최고의 스캔들' 등을 연출한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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