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원조 가족예능 SBS '붕어빵'이 6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을 고했다.
26일 오전 SBS '글로벌 붕어빵'은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아이들로 인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던 '붕어빵'은 이제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그간 '붕어빵'을 지나쳐간 스타가족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표의 아이들 정지웅, 정하은을 비롯해 박찬민의 세딸 박민진, 박민서, 박민하, 이정용의 아들 이믿음, 이마음 등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모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믿음은 "'붕어빵' 출연 이후 엄마 아빠 사이가 좋아졌다"며 기뻐했고, 박민하는 "'붕어빵' 이후 드라마, 영화, CF에도 출연했다"고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6년간 변함없이 MC석을 지켜온 이경규는 "행복하게 떠날 수 있던 건 시청자 덕분이다"라며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붕어빵'은 지난 2009년 2월21일 첫 방송됐다. 당시 제목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스타가족들의 소통의 장을 형성한 것은 물론 스타부모를 가진 2세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 11월 '글로벌 붕어빵'으로 제목을 바꿔 글로벌 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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