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승엽의 홈런포가 또 불을 뿜었다. 이제 400홈런 대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승엽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이 5-3으로 앞서고 있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LG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김선규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5일 롯데전 6호 홈런 이후 4경기만에 터져나온 이승엽의 시즌 7호포.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개인 통산 397개를 기록, 대망의 400홈런 고지 등정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외에도 3회말 나바로(11호) 최형우(8호)가 백투백으로 솔포홈런을 터뜨려 5회초 오지환의 투런포로 응수한 LG에 6-3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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