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김성근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2일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5-3으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3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전날(1일)에는 롯데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면 이번에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구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한화의 승리에 마음껏 기뻐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롯데전이 끝난 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고생한 경기"라며 "이기긴 했지만 투수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는 "웬만하면 오늘 경기에서는 박정진과 권혁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으려고 했다. 이 부분은 아쉽다"며 "그래도 배영수가 정말 잘 던졌다. 팀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라고 선발 호투한 배영수를 칭찬했다.
연패한 롯데 이종운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간단하게 말한 뒤 덕아웃을 빠져나갔다.
한편, 두 팀은 3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유창식(한화)과 이재곤(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나온다. 이재곤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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