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의 똘똘한 외국인선수 테임즈가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3일 kt와 수원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6회 네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월 26일 LG전 9호포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10호 홈런. 이로써 테임즈는 삼성 나바로(12개)에 이어 두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오르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갔다.
테임즈는 NC가 7-2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kt 네 번째 투수 이창재를 상대한 테임즈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홈런으로 9-2로 달아난 NC는 계속해서 6회초 2사 후 지석훈의 솔로포까지 더해지며 10-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테임즈는 이날 홈런 외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루타를 날렸고, 3회초 볼넷을 골라 나갔다. 4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짜리 적시타를 터뜨렸다. 4번째 타석까지 100% 출루하며 3안타 4타점을 올린 테임즈다.
3루타만 보태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는데, 테임즈는 이미 지난 4월 9일 광주 KIA전에서 KBO리그 역대 1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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