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도시 농부되기'를 슬로건으로 삼아 옥상 정원 만들기 미션을 예고했던 '인간의 조건3'가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당초 기획했던 여의도 KBS 연구동 건물을 떠나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나섰다.
4일 KBS 2TV '인간의 조건3'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연구동 옥상에서 찍은 촬영분량을 편집하고, 새로운 촬영지를 찾고 있다"며 "현재 새 장소의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다음주께 그 장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인간의 조건3'는 도심에 옥상정원을 만들어 텃밭을 꾸리는 '도시 농부되기'를 영상에 담으려 했다. 하지만 1층에 위치한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계획을 수정했다.
현재 '인간의 조건3'는 부분적인 촬영을 진행 중이며, 새 장소의 안전진단이 나온이후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관계자는 "2주 가량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23일 '인간의 조건3'를 첫 방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간의조건3'에는 가수 윤종신, 조정치, 요리연구가 최현석, 정창욱, 개그맨 박성광, 정태호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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