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해숙과 문소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에 합류했다.
6일 모호필름에 따르면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에는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에 이어 김해숙과 문소리가 캐스팅돼 극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완료한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다.
박 감독의 전작 '박쥐'의 히스테리컬한 시어머니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해숙은 아가씨가 살고 있는 외딴 대저택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여 집사로 출연한다. 영화 '하하하' '만신' '자유의 언덕'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펼친 문소리는 아가씨의 이모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첫 출연한다.
두 배우가 가세함에 따라 '아가씨'는 아가씨 역 김민희, 하녀 역 김태리, 백작 역 하정우, 이모부 역 조진웅을 포함한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 낼 새롭고 개성적인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는 오는 6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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