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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여배우 오디션 실시 "최고 수위 노출 가능자"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 명시

[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영화 '아가씨'가 주연 여배우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3일 영화 제작사 모호필름은 '아가씨'의 주연 및 조연, 단역에 대한 여배우 공개 오디션을 공고했다.

오디션 대상은 극중 나이 17세인 주연여배우 2인과 조연 및 단역 17~20세의 역할을 연기할 기성 혹은 신인 여배우다. 2015년 기준 만 19세 이상의 성인여성으로 1997년 이후 출생자는 지원이 불가하며 1996년 생 중 생일이 5월 이후인 자 역시 불가하다고 적었다.

이번 오디션은 별도의 항목을 기재, 노출에 대해 명확한 방침을 내놨다.

오디션 대상에 대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영화의 수위를 짐작케 한다. 특히 노출 수위에 대해 '최고 수위'라고 밝히고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 합니다"라고 명시했다.

영화의 장르는 시대물, 드라마라고 설명했으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6년만의 국내 영화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가씨'는 새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다. 일제강점기 조선을 무대로 일본인 귀족과 조선인 하녀의 이야기로 각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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