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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 롯데전 시즌 7호 투런포 '쾅'


4타수 2안타 활약, 3G 연속 멀티히트…시즌 타율 2할6푼7리

[정명의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시즌 7호 홈런을 때리는 등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6푼7리로 높아졌다.

최고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이대호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7경기 연속 장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타율은 2할9리에서 2할6푼대까지 끌어올렸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화끈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좌완 마쓰나가 다카히로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4-7로 따라붙는 홈런이었다.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4-7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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