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귀중한 승수를 보탰다.
삼성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0개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10패) 고지에 오르며 1위를 지켰다. 넥센은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17승 13패가 됐다.
삼성은 1회초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시즌 10호)로 2-0으로 앞서갔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구자욱의 3루타에 이어 후속타자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초에도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야미이코 나바로가 안타에 이어 도루(시즌 4호)에 성공했고 박석민이 적시타를 쳐 4-0까지 도망갔다.
넥센은 7회말 삼성의 뒤를 바짝 쫓았다. 서동욱과 문우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2루타를 쳐 1-4를 만들었다. 이어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4까지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더 따라붙지 못했다. 그러자 9회초 삼성 나바로가 넥센 네 번째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13호)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하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마무리로 나온 임창용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8세이브(2패 2홀드)째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도 6이닝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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