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일본이 배용준-박수진 결혼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배용준-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전하는 동시에 올 가을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 씨와 배우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야말로 깜짝 결혼 발표였다. 교제와 결혼 동시 공식 발표라는 놀라운 소식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가 발칵 뒤집어졌다.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의 뜨거운 인기로 배용준이 휩쓸다시피 했던 '열도' 일본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이례적으로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소식으로 연예면 전체를 장식했다. 야후 재팬은 '욘사마 결혼! 이번 가을, 13세 연하 여배우 박수진과', '욘사마, 13세 연하 박수진과 결혼! 밝은 성격에 반해' 등의 기사와 함께 '상대는 박수진'이라는 타이틀로 지난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기사와 박수진의 야후 인물 검색 결과 등을 나란히 연관 기사로 친절히 소개했다. 배용준의 결혼 기사는 14일부터 15일까지 많이 읽은 기사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일본 언론은 배용준-박수진의 결혼 소식을 곧바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로 잘 알려진 한류 스타 배용준이 같은 소속사의 13세 연하 여배우 박수진과의 올 가을 결혼을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며 "약 3개월 간의 교제를 거친 전격 결혼이다.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자랑하는 '욘사마'가 사생활도 행복이 가득"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배용준의 결혼 발표에 "설마했던 전격 결혼 발표"라며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아는 사이로,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다. 올해 2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 교제 3개월 만에 스피드 결혼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배용준의 깜짝 결혼 발표에 일본 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팬들은 배용준의 기사에 댓글을 달아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랐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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