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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칸영화제]전도연, 8년만에 칸 트로피 안을까? 수상 기대↑


영화 '무뢰한'으로 네번째 방문

[정명화기자] 배우 전도연이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두번째 연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도연은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으로 칸영화제를 네번째 방문했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무뢰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상영을 갖고 해외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영화의 공개 이후 전도연에게 호평과 관심이 쏟아지며 '칸의 여왕'다운 면모를 실감케했다. 영화 속 전도연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수여되는 연기상 수상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외에 유일하게 시상을 하는 '주목할만한 시선'은 고정적으로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이 있다. 프랑스 배급사에 배급비용 3만유로를 지원하는 '주목할만한 시선 상'은 '하하하'와 '아리랑'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그 외 심사위원단 재량으로 3개의 상이 별도로 수여되며 이는 심사위원 재량에 따라 두드러진 성취를 보여준 누군가에 격려와 인정의 의미로 주는 상이다.

전도연의 수상이 기대되는 부문은 심사위원 재량에 의해 수여되는 연기상이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수여하는 연기상과 남녀 주인공에 수여하는 앙상블 상,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카메라상 등 심사위원들이 선정하는 세개의 상이 주어진이 있다. 특히 할리우드 연예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캐릭터의 갈등의 결을 다 보여주는 명연기"라고 극찬했으며 버라이어티 역시 "전도연의 훌륭한(최고의) 연기가 빛나는 스타일리시한 느와르"라고 평가해 연기상 수상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도연이 '밀양'(2007)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칸에서 연기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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