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짐 아두치(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두치가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아두치는 허리 통증 때문에 지난 9일과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결장했다. 이후 경기에는 나왔지만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다. 그기간 동안 주로 대타로 나섰다.
이 감독은 "정훈이 아두치가 빠져있던 톱타자 자리를 잘메웠다"며 "타순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아두치를 리드오프로 기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두치가 복귀하면서 롯데 선발 라인업엔 변화가 생겼다. 김민하가 선발에서 빠지고 벤치에서 대기한다. 베테랑 외야수인 임재철은 좌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임)재철이의 경우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솔선수범하는 자세 뿐 만아니라 최근 성적도 괜찮다.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임재철은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17일 kt전까지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타율 4할(15타수 6안타)로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훈은 타순이 내려갔다.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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