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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루타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오릭스 상대 타격감 이어가…소프트뱅크는 덜미 잡혀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연속 안타를 15경기째 이어갔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에서 3할9리로 조금 떨어졌으나 연속경기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포로 팀이 2-0으로 리드를 잡은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 마쓰바 다카히로가 던진 3구째에 방망이를 날카롭게 돌렸다. 타구는 좌익수쪽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됐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2로 앞서고 있던 3회말에는 1사 1, 3루 타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대호는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이는 병살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3-6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후에는 오릭스 두 번째 투수 시라니타 히로카즈가 던진 4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는데 이번에는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5-8로 오릭스에게 역전패했다.

소프트뱅크는 21승 3무 16패가 됐지만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릭스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16승 1무 26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6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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