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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반가워, 4할 타율' 결승 솔로포 포함 2안타


타율 .404로 타격 1위…넥센은 장단 14안타로 LG 꺾어

[류한준기자] 유한준(넥센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연일 매섭게 돌고 있다.

유한준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멀티히트(2안타)를 때리며 타율 4할 고지를 넘었다.

그는 전날까지 타율 3할9푼8리(133타수 53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날 LG전서 5타석 3타수 2안타(볼넷2)를 기록하며 4할4리(136타수 55안타)가 됐다.

유한준의 2안타 중에는 팀의 승리에 발판이 된 귀중한 솔로홈런도 있었다. 유한준은 4-4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두 번째 투수 김지용이 던진 초구(직구)를 받아쳐 왼쪽담장을 넘기는 홈런 타구를 만들었다.

유한준을 앞세운 넥센 타선은 전날에도 장단 17안타로 LG 마운드를 흔들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변함 없이 방망이가 화끈하게 돌았다. 장단 14안타를 치며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고 9-4로 이겼다.

유한준은 12홈런으로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홈런 부문 공동 3위다.

유한준은 LG전이 끝난 뒤 "타율 4할은 큰 의미는 없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뛸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편하게 마음먹고 경기에 나선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항상 타석에 설 때마다 긴장은 되지만 나만의 루틴을 찾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유한준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는 이상 넥센 타선은 다른 팀 투수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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