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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대전 감독 자진 사퇴, 성적 부진 후폭풍


대전 클래식 승격 후 1승에 그쳐, 빠른 시일 내 후임 감독 선정 예정

[이성필기자] 조진호 대전 시티즌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대전 구단도 조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수습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했다. 지난해 대전을 챌린지(2부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클래식 승격을 이뤄내 올 시즌에도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클래식에서는 대전이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 감독의 사퇴는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16일 전북 현대전에서 1-2로 패한 뒤 전득배 대표이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고 감독 교체 시 팀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어 사퇴를 보류했다. 그러나 조 감독이 외부에 사퇴를 공표하면서 설득은 물거품이 됐다.

대전 구단은 당분간 김영민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한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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