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이호준이 경기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이호준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7로 뒤지던 7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우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상대의 불펜 필승조 조상우를 상대로 터뜨린 홈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앞선 세 타석에서 볼넷만 2개를 골라냈던 이호준은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날렸다. 4-7로 끌려가던 NC는 7회초 이종욱의 중전안타와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 테임즈의 우전 적시타로 5-7로 따라붙었다. 이어지는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등장했다.
이호준은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조상우의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을 날렸다. 순식간에 경기를 8-7로 뒤집는 한 방이었다.
이로써 이호준은 23일 넥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홈런 숫자를 13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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