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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홈런·임창용 110승' 대기록 눈앞


이승엽, 400홈런에 -2·…안지만은 150홀드 -2

[한상숙기자] 이승엽의 KBO리그 최초 4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임창용은 110승을 앞두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대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24일까지 시즌 45경기를 치르는 동안 8홈런을 때린 이승엽은 통산 398홈런을 기록, 40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400홈런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아무도 오르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고지다.

한동안 감감했던 이승엽의 홈런 소식이 다시 들려왔다. 4월 6홈런을 몰아친 이승엽은 5월 들어 홈런 없이 침묵하다가 22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4월 30일 대구 LG전 이후 22일 만이었다. 이승엽은 24일 KIA전에서 2안타를 날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삼성은 26일부터 홈에서 넥센과 만난 뒤 29일부터 잠실로 이동해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승엽의 400홈런 달성이 기대되는 경기들이다. 이승엽은 올 시즌 넥센전에서 12타수 3안타 타율 2할5푼을 기록했다. LG전에서는 타율이 1할6푼7리(18타수 3안타)로 낮았으나, 김선규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좋은 기억이 있다.

이승엽은 더불어 앞으로 2홈런만 더하면 1997년부터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이는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임창용은 KBO리그 16번째 110승 투수를 노린다. 1995년 해태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109승을 올린 임창용은 앞으로 1승만 더하면 1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4월 30일 대구 LG전부터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올 시즌 11세이브를 기록, 선두 윤길현(SK·12세이브)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세이브는 물론, 승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승리와 세이브 모두 임창용의 땀을 증명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타율 3할1푼4리 15홈런 43타점으로 홈런 2위, 타점 3위에 올라있는 최형우는 역대 72번째 1천안타 달성을 앞두고 있다. 통산 993안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앞으로 7안타만 더하면 1천안타를 채운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해 2005시즌까지 단 6경기 출장에 그치며 방출됐던 최형우는 재기에 나서 2008년부터는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현재 시즌 15개의 홈런을 치고 있는 최형우는 5홈런을 더하면 26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도 이루게 된다.

13홀드를 기록 중인 안지만은 앞으로 2홀드를 더하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50홀드를 달성하게 된다. 현재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지만, 2위 정우람(SK·10홀드)에 3개 차로 앞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복귀를 앞둔 안지만의 150홀드 달성에도 기대가 쏠린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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