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송재림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재림과 이소은은 지난해 9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 '소림커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의 커플 호흡은 내달 중순 마지막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재림은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우결'은 나에게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팬덤을 만들어줬고 현장도 즐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장에선 모든 것이 즐거웠어요. 김소은과 호흡도 좋았고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웃으며 촬영했죠. 방송에 웃음소리가 들어갈 정도였다니까요. 지난 9개월동안 정이 많이 들었고, 힐링을 한 시간이었어요."
송재림은 연하의 이소은과 가상 결혼을 하며 때론 리드를 했고, 또 때론 리드를 당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특히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도리어 리얼한 커플의 모습을 완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우결'은 방송에 40분 나오지만 실제론 격주로 12시간 넘게 촬영해요. 제 본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죠. 드라마에서는 주어진 역할이 있지만 '우결'에서는 소꿉놀이하는 기분으로 임했어요."
송재림은 '우결' 촬영 당시 이소은의 열애설에 쿨하게 대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김소은을 추궁하기 보다는 도리어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은 여심을 울렸다.
그는 이에 대해 "(열애설이 난 것이) 섭섭하지 않았다. 여론이 쏠리는 쪽으로만 믿고 (김소은을) 질타할 수는 없다"라며 "열애설로 인해 일차적으로 상처를 받는 사람은 본인일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소은을 달래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재림은 다음달 '우결'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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