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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무안타에 사사구 2개…10G 연속 안타 마감


피츠버그, 2-6 끝내기 패…강정호 타율 .302 하락

[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3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가 이날은 안타 없이 사사구로만 두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2리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137㎞ 체인지업을 때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경기 첫 출루를 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2, 3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 만루를 채웠다. 페드로 알바레스의 2타점 좌중간 쪽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선 2사 1, 2루. 2루에 있던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타석에서 도루로 3루까지 갔다. 시즌 4호 도루다. 이후 서벨리가 삼진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6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초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는 없었다.

피츠버그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데릭 노리스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맞고 2-6으로 패배, 거침없던 연승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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