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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야쿠르트전 4타수 무안타 침묵


소프트뱅크 3연승 마감, 이대호 타율 3할2푼2리로 소폭 하락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한 경기 숨을 골랐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 하나를 당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푼9리에서 3할2푼2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그는 야쿠르트 선발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던진 3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3루쪽 병살타를 쳐 고개를 숙였다.

6회말에는 야쿠르트 두 번째 투수 아키요시 아키를 상대했는데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말 팀의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야쿠르트 네 번째 투수 올란도 로만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2점을 뽑으며 추격해봤지만 결국 야쿠르트에게 3-5로 졌다. 3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편,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이날 팀이 세이부에 2-9로 패해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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