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김옥빈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자 김성제 감독과 주연배우 윤계상, 김옥빈, 유해진이 참석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 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다. 용산참사를 모티프로 삼은 법정 영화로 관심을 모아왔다.
윤계상은 학벌도 경력도 내세울 것이 없는 2년 차 국선 변호인 '윤진원' 역을, 그의 조력자 '장대석' 역은 유해진이 연기했다. 김옥빈은 끈질긴 근성을 지는 열혈기자 '공수경' 역을 맡았다.
김옥빈은 "타이틀이 주는 강렬함이 있었고, 제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끝까지 파헤치는 점이 저랑 닮아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극중 사회부 기자 역할을 연기한 김옥빈은 "어릴 때 진로를 그쪽으로 정했더라면 정말 잘 했을 것 같다"라며 "털털하고 수더분한 캐릭터로 표현했는데, 너무 뻔한 캐릭터로 연기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질문이 굉장히 많은데 이것이 혼자가 아닌 사회에 던졌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소수의견'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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