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또 다시 부진한 투구에 그쳤다. 니퍼트는 2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 4.1이닝 동안 무려 11안타를 얻어맞고 8실점했다. 투구수 89개에 탈삼진 2개 볼넷 2개의 기록.
1회초 신종길, 김주찬, 필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4안타 3실점한 그는 2회 이성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1-4로 팀이 끌려가던 5회에는 강한울, 김주찬, 필, 이범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2실점한 뒤 무사 만루에서 김원석을 밀어내기 볼넷, 1사 뒤에는 이성우에게 투수 앞 스퀴즈 번트 안타를 허용, 추가 2실점한 뒤 1사 1,3루에서 좌완 이현호와 교체됐다.
이현호가 김호령과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니퍼트의 추가실점은 없었다.
니퍼트는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마산 NC전에서도 5.2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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