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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2차 라이브피칭서 139㎞…복귀준비 '착착'


4가지 구질 시험하며 50개 투구…4일 첫 실전등판

[김형태기자] 조만간 1군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좌완 이현승이 2번째 라이브피칭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이현승은 2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모두 공 50개를 던졌고,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골고루 구사했다. 직구 구속은 최저 134㎞, 최고 139㎞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첫 라이브피칭에 이어 3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진 이현승은 오는 4일 역시 베이스파크에서 열리는 홍익대와의 연습경기에 첫 실전등판, 1이닝 투구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서도 합격점을 받을 경우 퓨처스리그에서 2차례 정도 선발등판한 뒤 이달 중순쯤 1군 승격이 예상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월 말까지는 기다릴 수 없다. 2군 경기서 큰 무리 없이 던진다면 적당한 시점을 봐서 불러올릴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현승이 1군에 올라올 경우 보직은 선발이 유력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한다. 김 감독은 "여러가지를 감안해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며 "선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현승은 올 시즌 5선발로 내정됐었지만 시범경기서 타구에 맞아 왼쪽 4번째 손가락 미세골절상을 당해 그간 재활에 전념해왔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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