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음원차트가 빅뱅과 엑소로 도배됐다.
엑소가 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전곡 음원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텐더 러브(TENDER LOVE)', '퍼스트 러브(FIRST LOVE)', '약속(EXO 2014)' 등 신곡 4곡 모두 음원차트 10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러브 미 라이트'는 공개 후 이날 오전 8시까지 멜론 등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빅뱅의 독주를 막았다.
빅뱅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날 공개된 빅뱅의 신곡 '뱅뱅뱅'은 잠시 엑소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오전 9시 기준 멜론 등에서 1위를 탈환했다. 또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역시 잠시 순위가 주춤했지만 다시 3위까지 올라 섰다.
엑소는 초반 기세는 다소 수그러들었으나 여전히 멜론에서 '러브 미 라이트'가 2위, '텐더 러브'가 4위, '약속'이 8위, '퍼스트 러브'가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멜론에서 9시 기준으로 11위까지 빅뱅과 엑소의 곡만 무려 8곡이다. 포맨의 '넌 나의 집',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 아이유의 '마음' 3곡이 빅뱅과 엑소 사이에 위치해 있을 뿐이다.
엠넷차트에서는 여전히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가 1위고, 6위까지 엑소와 빅뱅의 신곡들로 채워졌다. 다른 음원사이트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 차이로 공개된 두 팀의 1위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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