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그룹 하이포가 일본에서 장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하이포는 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네 번째 싱글 '베이비 보이(Baby Boy)'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본 프로모션을 시작한 이들은 최근 두 달간의 일본 장기 공연을 마쳤다.
하이포는 "지금도 많지는 않지만 처음 일본에 갔을 때 팬이 거의 없었다. 공연을 할수록 팬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무대에 많이 설 수 있어서 좋았다. 악수회 사인회 콘서트 등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고 말했다.
하이포는 7월 중순 다시 일본 장기 콘서트에 돌입한다.
하이포는 "저번에 일본에 갔을 때 커버곡을 많이 준비했다. 다들 좋아하셔서 이번에도 일본의 유명한 곡 커버곡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어 공부 많이 해서 소통이 더 많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멕시코 공연도 앞두고 있는 하이포는 "아시아 외에서는 처음 나가는 거라 떨린다. 일본에서 2달간 공연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 같이 즐길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멕시코 공연도 자신 있다"며 "한국에서도 빨리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이포의 신곡 '베이비 보이'는 중독성 강한 신스와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힙합 알앤비 곡이다. 강한 남자가 약해지는 단 한 사람은 사랑하느 여자뿐이라는 속마음을 센스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하이포는 아이유와 함께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봄 사랑 벚꽃 말고' 중국어 버전을 발표했고, 베트남 걸그룹 라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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