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새 사령탑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선임됐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가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4~2015 시즌 무관에 그친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최근 경질했다. 정규리그는 2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밀려 4강에 머물렀다. 안첼로티 감독이 물러난 후 다양한 감독 후보들이 거론됐고 베니테스가 낙점받았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1986~1995년 레알에서 코치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는 2004년 발렌시아 이후 11년 만이다.
2004~2005 시즌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2013~2014 시즌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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