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LG 정성훈이 개인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정성훈은 4일 잠실 SK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1-2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던진 공에 맞고 출루했다. 몸쪽 공이 팔쪽을 스쳤다.
이어 양석환의 보내기번트 타구가 뜬공이 돼 SK 1루수 박정권이 잡았다. 박정권은 리드하고 있던 정성훈까지 잡기 위해 베이스커버 들어온 2루수 나주환에게 급히 송구했으나 공이 뒤로 빠지는 실책이 됐다. 그 사이 정성훈은 2루까지 진루했다.
대타 이병규(7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고,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정성훈이 홈을 밟았다. 역대 13번째 통산 900득점 달성의 순간이었다. LG는 정성훈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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