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캡틴' 홍성흔이 완전히 감을 잡은 모습이다.
홍성흔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다.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NC 선발 손민한의 3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홍성흔의 홈런으로 두산은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홍성흔은 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소사의 공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친 것. 이는 지난 4월22일 넥센전 이후 무려 50일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이틀 연속 홈런, 그것도 밀어쳐서 2호·3호 홈런을 터뜨린 홍성흔이다. 부진에 빠져 있던 두산의 캡틴이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