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KBO리그 사상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로 2천안타 기록을 달성했따.
홍성흔은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회말 3루수 강습 안타를 친 뒤 팀이 4-2로 앞선 8회 1사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1천998안타를 기록했던 홍성흔은 이로써 역대 5번째로 '2천안타 클럽'에 당당히 명함을 내밀게 됐다.
홍성흔은 지난 1999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호쾌한 타격으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해 4월30일 대구 삼성전서 첫 안타를 기록한 뒤 총 5천889일(16년 1개월 14일) 만에 2천안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홍성흔아 2천안타를 기록한 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주장 오재원은 덕아웃 앞에서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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