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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아가씨', 日 나고야서 크랭크인


김민희-하정우-김태리 주연 시대극

[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일본 나고야에서 크랭크인 했다.

'아가씨'는 지난 15일 주연배우 김민희와 하정우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나고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겼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 삼촌,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초반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수위 높은 노출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으며 1천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예 김태리가 주연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은다. 일본과 국내를 오가며 촬영하는 '아가씨'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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