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윤계상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 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김성제 감독과 주연배우 윤계상, 김옥빈, 유해진이 참석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 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다. 용산참사를 모티프로 삼은 법정 영화로 관심을 모아왔다.
윤계상은 학벌도 경력도 내세울 것이 없는 2년 차 국선 변호인 '윤진원' 역을, 그의 조력자 '장대석' 역은 유해진이 연기했다. 김옥빈은 끈질긴 근성을 지닌 열혈기자 '공수경' 역을 맡았다.
평소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었는지 묻자 윤계상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2013년 윤계상이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 시나리오로 제의가 왔을때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떤 것이 맞고 틀린 것인가, 대중에게 이 사건이 다가갔을 때 어떤 영향을 줄까 궁금했다. 감독님 만나 얘기했다. 윤진원은 나랑 비슷하다. 자존심 강하고 감정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비슷했다. 영화에서는 감정보다는 법적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이 더 많이 비쳐졌다. 당연히 관심이 있다. 소수의 사람들이 상처받는 것이 안타깝다. 이 영화는 다 가짜고 픽션이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영화 '소수의견'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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