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가 시작됐다. 빅뱅의 지디와 태양이 지난 25일 극비리 촬영을 마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한도전' 가요제의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한도전' 측은 철저한 보안 속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할 뮤지션 섭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무한도전' 가요제 개최 및 출연 라인업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지만,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지난 25일 극비리 촬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무도 가요제 출연이 세번째인 '단골 손님'이며, 태양은 이번이 첫 출연이다. 이날 구체적인 촬영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다. 한 매체는 아이유도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10주년을 맞이한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가요제 개최를 발표해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방송된 상반기 결산 '무한뉴스'를 통해 "극한알바가 끝나고 5대 기획 중 하나인 가요제가 열린다. 우리가 어떤 곡을, 또 어떤 뮤지션과 함께 할지 기대해달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또 "이럴 때일수록 입조심하고 조심해야 하는데, 친한 분들에게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로하며 "(한 멤버는) 벌써 힙합 가수 여러분들과 자리를 갖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전면 백지상태인 가요계'라고 알렸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함께 개최 시기와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매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모았던 '히트템'이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2년 마다 가요제를 개최해왔다. '무한도전'에서 발표된 곡들은 음원차트까지 강타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참여 뮤지션들 역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특히 '무한도전'은 지난해 말 가수들과 함께 하는 '토토가'로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어 이번 가요제 역시 '무한도전'을 넘어 가요계가 함께 하는 또 하나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 가요제는 10주년을 맞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멤버 구성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떤 가수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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